[Dev Club]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기
F-lab에서 3개월 간 진행하였던 DEV CLUB 1기 서포터즈 후기를 담습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
DEV CLUB에는 꽤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그때그때마다 생겼다 사라질 수도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이런 구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인데.
해당 프로그램에서 어떤 것들을 하는지 궁금해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내가 참여한 후기와 함께 느낀 점 같은 것들을 정리해 봄으로써 팀메이트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해 보고자 한다. ㅎㅎ
오늘도 한 페이지
오늘도 한 페이지는 일주일에 한 번, 한 가지의 책을 정해 두고 정해진 분량까지 읽은 뒤 멘토님과 해당 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다.
현재 캡처해 둔 것처럼, 책으로만 읽었을 때 놓칠 수 있는 개념에 대한 설명을 보다 자세하게 해 주신다.
비롯해서 그 책에 대해서 멘토님이 질문을 가져 오신 걸 토대로 답변을 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보다 체화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좋았다.
질답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많을수록 더 많은 의견을 주시고, 동시에 다른 분들의 답변을 토대로 상호 성장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하는 프로젝트이다.
개인적으로는 계속 참여하고 싶은데 지금 몸이 한 개라 아쉬운 프로그램…. ㅜㅜ
멘토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 번의 참여였음에도 정말 많이 도움 받은 프로그램.
궁금한 게 있는 상황에서 먼저 걸어간 사람의 한 마디라도 도움이 될 때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그랬다.
작은 질문지라도 친절하게 답변 주시는 모습이 참 감사하기도 했고, 동시에 내가 이력서에서 어떤 것을 어필해야 하는지도 보다 잘 캐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알고리즘 스터디
개인적으로 가장 열심히 참여해 보고 있는 프로그램!
아무래도 코딩 테스트가 나의 가장 큰 약점이라서… 매일 하나씩 스테디하게 풀어 가고 있지만, 문제를 접근하는 것을 비롯해서 함께 풀어 보는 경험이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있다.
멘토님이 1주에 1번 leetcode에서 문제 여러개를 내 주시고, 그 문제를 풀어본 다음 하나씩 이야기해 보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로간의 풀이 과정을 이야기한 다음에 다른 지점을 짚어보는 것도 도움이 됐다.
나는 30분~1시간 정도 풀어본뒤 답이 안 나오거나 도무지 모르겠으면 답지를 본 다음, 안 보고 옮겨 적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모각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토대로 모여서 각자 코딩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온라인으로는 ZEP을 토대로, 오프라인은 F-lab이 현재 위치해 있는 마루360의 회의실 안에서 이루어진다.
나는 오프라인 모각코를 참가했었는데, 중간에 네트워킹 시간도 있어서 다들 모여서 리프레시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다과도 종종 준비해 두시는 것 같아 좋았다.
다같이 이야기하면서 코딩하는 것도 좋았지만 확실히 옆 사람이 열심히 하는 만큼 나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 모각코의 장점인 것 같다.
너무 집중한 나머지 중간에 눈이 아파서 산책도 잠깐 하고 왔을 정도로 남다른 집중도라 ㅋㅋㅋㅋㅋ
다음번에도 열리면 꼭 참여해 볼 생각이다.
함께하는 사진을 잊고 못 찍어버리는 바람에 1층 카페의 거북이 메론빵과 퇴근길(?)의 역삼역을 찍어 둔 사진을 토대로 참석 인증을 해 본다.
여담으로 나는 주로 새로운 지역에 가면 맛있다는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모각코 참여하는 날에 찾아보던 카페가 마루360 1층에 있어서 웃기고 재미있었다는 이야기.
장기간 프로젝트
매주 있는 다른 프로그램도 좋지만 다른 분들께 가장 제안해 보고 싶은 경험은 DEV CLUB에서 주최하는 해커톤과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이다.
최근 해커톤이 열리는 것을 보기가 드문 것 같은데, 개발자들이 모여 무박 2일! 동안 열정을 쏟아내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동시에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하… 이거 할 말이 많은데. 내가 공지 채널에 들어가지 않는 바람에 손꼽아 기다렸음에도 신청 기한을 놓치고야 말았다. ㅜㅜ 내가 바보다.
다음 번 기수도 진행된다고 하는데 해커톤도 프로젝트도 반드시 참석해 볼 생각이다. 시간을 최대한 뻬 놓는 걸로…
두 프로그램 다 다음 차수를 고대하고 계신다고 하니 한번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ㅎㅎ 만나면 글 봤다고 인사해 주셔도 감사하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을 토대로 성장하는 일의 장점은 두 가지 같은데.
결국 [효율적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제시해 준 루트를 밟는 것은 언제나 그 사람의 경험을 빌리는 일이니까.
또 같이 하는 데서 느껴지는 유대감도 무시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한다. 느슨한 결합이지만 자주 마주치는 분들을 보면 약간의 유대감이 생겨나니까 ㅋㅋ
만약 데브 클럽을 하게 되신다면 저 캐릭터 보일 때 인사 한번 해 주시길.
블로그 보고 왔다고 하시면 이모지 폭탄을 드리겠습니다. 👍